[클릭! 한경] "한국 해운이 국제적 신용 잃었다"…월마트 '거래 단절'에 네티즌 분노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14일 보도한 <월마트의 폭탄 편지 “한국 해운과 거래 안한다”>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미국 월마트가 ‘한진해운 물류대란 사태’를 계기로 한국 해운선사와 다시는 거래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는 내용이다.

월마트는 지난해 말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 미주영업팀에 이메일을 보내 “한국 해운사와 거래하지 않기로 한 것은 한진해운 탓이 아니라 한국 정부를 믿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기사는 전했다. 네티즌들은 “한국 해운이 국제적 신용을 잃었다” “정말 한심한 정부” “어디 해운업뿐이겠냐”며 분노했다. 이 기사는 4만5300여명의 타임라인에 올랐고 220여명이 공감버튼을 눌렀다.

17일자 <‘빅데이터 일자리’ 막는 대못규제…젊은 인재들 “한국 돌아가 봤자…”>도 SNS에서 인기가 높았다. 개인 정보 수집과 관련된 법률이 금융 통신 의료 유통 분야별로 달라 각 회사가 쌓아 놓은 데이터를 결합할 수 없는 탓에 빅데이터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 국내 현실을 지적했다.

반면 미국 중국의 고급 두뇌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빅데이터 전문가들이 ‘인재 엑소더스(대탈출)’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 기사는 3만2900여명의 타임라인에 올랐고 180여명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