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회원들에게 “테슬라코리아에 대한 정부 승인이 완료됐다는 소식을 알려드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 곧 순수 전기차인 테슬라만의 성능과 짜릿한 드라이빙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15일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제작자 인증을 마쳤다. 국토부의 자동차 제작자 인증을 받으면 곧바로 차량을 판매할 수 있다. 한국에 처음 선보일 차종은 테슬라의 주력 전기차인 모델S다. 테슬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S 90D 사전 계약을 받고 있다. 계약금 200만원을 걸면 모델S 90D 구매를 예약할 수 있다. 테슬라는 이와 별도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X를 올 하반기에 인도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서울 영동대로와 경기 하남 두 곳에 테슬라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을 열 준비도 하고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