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예종석 아름다운재단 이사장(한양대 교수)을 홍보본부장으로 영입했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예 이사장이 본부장에 내정됐다”며 “재단 이사장직 사임 절차가 끝나는 대로 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 이사장은 한국소비자학회 회장, 한국마케팅협회 부회장을 지내는 등 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재야 원로 예춘호 선생의 장남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충북 청주를 찾는 등 충청 지역을 공략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방문을 시작으로 민주당 충북도당 당원간담회,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안 지사는 오송 바이오밸리 전문가 간담회에서 “바이오와 생명공학의 가장 핵심인 국가과학기술 연구 분야에서 민주주의적인 의사결정과 리더십을 확고히 세우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안보는 보수’라는 기조에 따라 기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당론을 변경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드 반대 당론 변경은) 전체적으로 의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사드 배치에 반대해 오다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 정부 간 협약을 뒤집을 수 없다”고 태도를 바꿨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대선 캠프에서 전세버스 불법지입 관행 해결을 목표로 만들어진 개별사업권 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 데 이어 성남의료원을 방문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