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보다 예약 힘들다는 'SNS 맛집'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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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Style
전화 예약은 안 받아요
코브라파스타클럽 - 하루전 SNS '쪽지예약'
양지미식당 - 3일전부터 문자로 선착순 접수
재료 떨어지면 문 닫아요
테이스트스테이크 - 하루에 20인분만 요리
류지 - 매일 다른 한식퓨전 메뉴 하나만 준비
전화 예약은 안 받아요
코브라파스타클럽 - 하루전 SNS '쪽지예약'
양지미식당 - 3일전부터 문자로 선착순 접수
재료 떨어지면 문 닫아요
테이스트스테이크 - 하루에 20인분만 요리
류지 - 매일 다른 한식퓨전 메뉴 하나만 준비
![테이스트스테이크](https://img.hankyung.com/photo/201702/01.13364667.1.jpg)
서울 망원동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코브라파스타클럽을 검색하면 ‘예약전쟁’이라는 연관 단어가 나온다. 코브라파스타클럽에 가려면 상당히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곳은 레스토랑의 공식 인스타계정을 통해서만 예약을 받는다. 매일 오후 10시30분부터 다이렉트메시지(DM)를 보내면 선착순으로 다음날 예약을 해준다. 같은 시간을 적어 예약 DM을 보낸 사람 중 제일 먼저 DM을 보내야 예약할 수 있다는 얘기다. 낮 12시에 문을 열어 30분 단위로 한 팀씩 예약받기 때문에 하루에 많아야 13팀 정도만 방문할 수 있다. 예약이 됐는지는 다음날 오전 11시에 올라오는 인스타그램 공지를 보고 확인할 수 있다. 예약 확률을 높이기 위해 같이 가는 친구나 가족까지 동원해 오후 10시30분이 되자마자 여러 명이 동시에 예약DM을 보내기도 한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지만…”
![코브라파스타클럽](https://img.hankyung.com/photo/201702/01.13364666.1.jpg)
경기 고양시에 있는 양지미식당은 방문일 3일 전부터 예약을 받아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수요일에 가고 싶다면 일요일 밤 12시부터 휴대폰으로 예약문자를 보낼 수 있다. 전화예약이나 문의는 받지 않는다. 식사시간도 한 시간으로 제한하고 있다. 찾는 사람이 너무 많아 내린 고육책이라고 한다.
![류지](https://img.hankyung.com/photo/201702/01.13364668.1.jpg)
규모가 작기 때문에 대형 레스토랑처럼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인스타그램 등에서는 이미 한번쯤 가보고 싶은 ‘버킷리스트’에 올라 있다. 따로 광고는 하지 않는다. 대부분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의 입소문을 통해 알고 찾아간다.
![양지미식당](https://img.hankyung.com/photo/201702/01.13364665.1.jpg)
![본앤브레드](https://img.hankyung.com/photo/201702/01.13364669.1.jpg)
사진=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