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산업 키우는 태국…한국기업, 기회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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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란야 수치나이 태국 투자청장
“한국 기업이 강점을 보이는 디지털 분야 등에 투자한다면 적극 지원하겠다.”
히란야 수치나이 태국 투자청장(사진)은 지난 1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태국의 디지털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해외 기업에 많은 투자 기회가 있다”며 강력한 투자 유치 의지를 보였다. 그는 금융, 엔터테인먼트, 인프라(사회기반시설) 등의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투자할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히란야 청장은 “일본, 중국 등이 이미 태국에 본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에도 투자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투자 유망 지역으로는 라용, 촌부리 등 산업단지를 잇는 동부경제회랑(EEC)을 추천했다. 이 지역은 일본 도요타, 혼다 등 글로벌 기업의 부품 공장 등이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디지털 산업, 스마트 시티 등에 투자한다면 치앙마이와 푸껫 등도 적합한 지역으로 꼽힌다. 히란야 청장은 “한국 기업들이 투자 위험을 우려한다면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맺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방콕=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히란야 수치나이 태국 투자청장(사진)은 지난 1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태국의 디지털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해외 기업에 많은 투자 기회가 있다”며 강력한 투자 유치 의지를 보였다. 그는 금융, 엔터테인먼트, 인프라(사회기반시설) 등의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투자할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히란야 청장은 “일본, 중국 등이 이미 태국에 본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에도 투자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투자 유망 지역으로는 라용, 촌부리 등 산업단지를 잇는 동부경제회랑(EEC)을 추천했다. 이 지역은 일본 도요타, 혼다 등 글로벌 기업의 부품 공장 등이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디지털 산업, 스마트 시티 등에 투자한다면 치앙마이와 푸껫 등도 적합한 지역으로 꼽힌다. 히란야 청장은 “한국 기업들이 투자 위험을 우려한다면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맺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방콕=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