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탄핵 인용' 판단, 3월 말 대선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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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경선 룰 이번 달 내 확정
3월 25~26일 대선 후보 결정키로
3월 25~26일 대선 후보 결정키로
국민의당이 다음 달 25∼26일 당 대선후보를 최종 선출한다. 다음 달 10일 경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탄핵이 인용되면 60일 뒤인 5월 9일 대선을 치러야한다.
김영환 당 대선기획단장은 19일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경선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다음 달인 3월 25일 내지 26일경 대선후보를 최종 선출할 수 있도록 관련 방안을 최고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선 룰은 각 후보 측 대리인과 논의를 거쳐 이달 안에 확정한다.
현재는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국민의당에 입당한 손학규 전 국민주권회의 대표만 대선 출마를 결정한 상태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이 입당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국민의 당은 추가 잠룡의 입당을 고려해 탄핵 결정 이후라도 경선 참여를 허용할 방침이다. 김 단장은 "정 전 총리에게 공동정부를 구성할 생각으로 당에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그러나 정 전 총리는 '탄핵 인용 시점을 전후해서 (정당 입당 여부를) 결정하면 어떻겠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김영환 당 대선기획단장은 19일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경선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국민의당에 입당한 손학규 전 국민주권회의 대표만 대선 출마를 결정한 상태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이 입당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국민의 당은 추가 잠룡의 입당을 고려해 탄핵 결정 이후라도 경선 참여를 허용할 방침이다. 김 단장은 "정 전 총리에게 공동정부를 구성할 생각으로 당에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그러나 정 전 총리는 '탄핵 인용 시점을 전후해서 (정당 입당 여부를) 결정하면 어떻겠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