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문화 혁신] 다양성 존중 문화…장애인·여성 채용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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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2013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구성원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차별을 철폐하는 ‘다양성 헌장’을 명문화하고 선포했다. 다양성 헌장은 성별 문화 신체 세대의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내용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인구구성비 변화, 다문화가정 확산 등에 따라 사회 전반적으로 다양성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양성 존중 철학은 채용과정에서도 나타난다. 신입 공개 채용 외에 스펙태클 오디션 채용, 장애인 특별채용, 국가 기여형 인재채용, 여군장교 특별채용,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2009년부터 직무별 필요역량을 기반으로 한 선발 전형인 ‘구조화 역량 면접’을 도입했다. 또 2011년 신입 공채 선발부터 학력제한을 고등학교 졸업으로 완화했다.
지난해부터는 사진, 수상경력, IT활용능력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입사지원서에서 제외하고 필요한 직무를 제외하곤 어학 점수와 자격증 제출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2015년 상반기부터는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별도로 지원자의 직무능력만으로 인재를 뽑는 ‘롯데 스펙태클(Spec-Tackle) 오디션’ 채용을 하고 있다. 서류 전형에서는 이름 이메일 주소 연락처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만을 기재한다. 평가는 해당 회사가 요구하는 직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기획서 또는 제안서, 자기 PR 동영상 등을 통해 이뤄진다. 면접 전형 역시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나 미션 수행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롯데는 여성 인재 채용과 육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채용 시 신입 공채 인원의 약 40%를 여성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여성 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WOW(Way of Women) 포럼’도 열고 있다. WOW포럼은 롯데그룹의 여성 리더십 포럼이다.
롯데는 올해부터 기존 1년이던 여성들의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룹 내 여성 인력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여성 인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롯데는 2012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자동육아휴직을 도입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다양성 존중 철학은 채용과정에서도 나타난다. 신입 공개 채용 외에 스펙태클 오디션 채용, 장애인 특별채용, 국가 기여형 인재채용, 여군장교 특별채용,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2009년부터 직무별 필요역량을 기반으로 한 선발 전형인 ‘구조화 역량 면접’을 도입했다. 또 2011년 신입 공채 선발부터 학력제한을 고등학교 졸업으로 완화했다.
지난해부터는 사진, 수상경력, IT활용능력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입사지원서에서 제외하고 필요한 직무를 제외하곤 어학 점수와 자격증 제출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2015년 상반기부터는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별도로 지원자의 직무능력만으로 인재를 뽑는 ‘롯데 스펙태클(Spec-Tackle) 오디션’ 채용을 하고 있다. 서류 전형에서는 이름 이메일 주소 연락처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만을 기재한다. 평가는 해당 회사가 요구하는 직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기획서 또는 제안서, 자기 PR 동영상 등을 통해 이뤄진다. 면접 전형 역시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나 미션 수행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롯데는 여성 인재 채용과 육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채용 시 신입 공채 인원의 약 40%를 여성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여성 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WOW(Way of Women) 포럼’도 열고 있다. WOW포럼은 롯데그룹의 여성 리더십 포럼이다.
롯데는 올해부터 기존 1년이던 여성들의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룹 내 여성 인력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여성 인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롯데는 2012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자동육아휴직을 도입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