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에 임시·일용직 일자리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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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취업자 3년 만에 감소
임시·일용직 일자리가 급격히 줄고 있다. 지난해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음식점과 주점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해당 고용시장이 쪼그라들고 있어서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임시·일용직 취업자 수는 657만3000명으로 전년(664만2000명)보다 7만명 줄었다. 2013년 후 3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일용직만 보면 지난해 취업자는 146만9000명으로 1986년(145만4000명) 후 30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임시 근로자는 지난해 9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달에는 473만5000명까지 줄었다. 2013년 2월(472만5000명) 이후 최저치다.
지난해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등이 일자리 감소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업종별로 보면 음식점업, 건설업 등의 임시·일용직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의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주점이 포함되는 ‘숙박 및 음식점업’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임시·일용직 취업자 수는 657만3000명으로 전년(664만2000명)보다 7만명 줄었다. 2013년 후 3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일용직만 보면 지난해 취업자는 146만9000명으로 1986년(145만4000명) 후 30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임시 근로자는 지난해 9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달에는 473만5000명까지 줄었다. 2013년 2월(472만5000명) 이후 최저치다.
지난해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등이 일자리 감소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업종별로 보면 음식점업, 건설업 등의 임시·일용직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의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주점이 포함되는 ‘숙박 및 음식점업’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