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상반기 신입·인턴 사원 채용 원서를 받는다. 모집분야는 △연구개발(R&D) △매뉴팩처링(manufacturing) △전략지원 등 3개 부문이다. 인턴채용에선 △소프트웨어(SW) △차량·브랜드 디자인 부문이 추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턴채용에서 SW부문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현대차 인·적성검사 HMAT(역사에세이 포함)는 4월1일 치러진다. 이후 신입 채용은 두 차례 면접, 인턴 채용은 한 차례 면접과 7주간의 실습을 통해 합격자를 확정한다.
SK그룹은 다음달 중순부터 대졸 신입·인턴 채용을 시작한다. SK는 올해 대졸 신입 2100명을 포함해 모두 8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LG그룹도 LG화학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부터 본격적인 상반기 공채에 들어간다. 지난해 상반기엔 8개 계열사가 채용에 참여했다. 올해는 LG전자·LG디스플레이·LG하우시스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LG의 인·적성 검사는 4월8일 치러진다.
롯데그룹은 사장단 인사가 마무리되면 3월 초 계열사별 채용 규모와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상반기 공채 규모는 예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