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는 베트남 타니사와 86만달러 규모의 은나노 콜로이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타니사는 지난해 바이오니아로부터 항균성 은나노 콜로이드를 구매해 평가를 진행했다. 농작물에 항균 비료로 살포해 병충해 및 뿌리 섞음 방지의 효과를 확인하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설명이다.

바이오니아의 항균성 은나노 콜로이드는 생체 독성이 없는 계면활성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식물 및 동물에 무해하다. 은 성분으로 세균을 살균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바이오니아의 은나노 콜로이드의 항균성은 한국화학시험연구원으로부터 대장균 및 황색포도상구균에 99.9%의 살균력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았다.

김재하 나노바이오사업부장은 "이번 베트남 공급을 시작으로 세계 농수산업 국가에 대해 항균성 은나노 콜로이드를 계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