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약세다.

23일 오전 9시4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650원(-2.33%) 하락한 2만72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4분기 실적이 부진한데다 중국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이 불거진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각각 6.6%, 47.5% 하회했다"며 "특히 주요 자회사인 YG PLUS가 예상보다 큰 폭의 영업적자(33억원)를 기록하며 실적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26.1% 증가한 703억원, 영업이익 13.7% 감소한 35억을 기록했다.

그는 "가장 큰 우려는 중국 리스크"라며 "중국 사드(THAAD) 보복 이슈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핵심 성장 동력인 YG PLUS의 사업전개가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