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대학생 특화 행복주택인 가좌지구 362가구가 입주를 시작합니다.국토교통부는 24일 입주민과 인근 지역주민을 초청해 행복주택 가좌지구 집들이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습니다.이 단지는 경의선 철길 양옆 철도부지에 20층짜리 아파트와 복합커뮤니티시설을 짓고 철길 상공을 인공데크로 덮어 공원을 조성해 연결한 형태입니다.철도부지를 활용한 행복주택 단지는 가좌지구를 비롯해 신혼부부 특화단지인 오류지구와 일반 행복주택인 공릉지구 등 3곳이 있습니다.철로 위에 조성된 인공테크는 폭 47m, 길이 36m 규모로 입주민과 인근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제공됩니다.대학생 특화단지 중 처음 입주자를 맞이한 가좌지구는 입주자 중 222명(61.3%)이 대학생으로 구성됐습니다.또 사회초년생이 43명, 신혼부부가 25명입니다.대학생 입주자는 출신 학교별로 연세대 39명, 이화여대 34명, 명지대 28명, 홍익대 25명, 서강대 14명 등 순이었습니다.대학생 특화단지는 대학생 수요가 많은 곳에 조성돼 공급물량의 50% 이상을 대학생에게 공급하고 도서관, 공동세탁실 등 대학생이 선호하는 특화형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단지입니다.작년 입주자 모집 때 1만7천명 이상이 신청해 평균 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대학생과 사회초년생 가구에는 냉장고와 가스 쿡탑, 책상 등이 빌트인으로 제공되고 와이파이존, 스터디룸, 무인택배함,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설치됐습니다.가좌지구의 전용면적 16㎡의 대학생 월임대료는 7만원(보증금 3천400만원)부터 18만원(보증금 500만원) 사이로, 주변 임대료 수준에 비해 저렴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마포구와 서대문구 주민은 가좌지구에 설치된 국공립어린이집과 피트니스센터, 주민카페 등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4층짜리 건물인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청년 창업자를 위한 작업장과 세미나실, 전시공간 등으로 구성된 `사회적경제센터`가 설치됐습니다.국토부는 가좌지구를 포함해 인천 주안(140가구), 인천 용마루(1천500가구), 공주 월송(200가구), 세종 서창(450가구) 등 5곳에 대학생 특화단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IT주 4분기 `깜짝실적`, 실적 성장세 언제까지ㆍ박태남 KBS 아나운서 지병으로 별세.. 향년 59세ㆍ산업투자 아이디어, `소셜카지노` 성장 주목ㆍ전국 땅값 금융위기 후 최고 상승… 4.9%↑ㆍ`라디오스타` 출연 심소영, 아버지와 함께 한 다정한 한때 "말 잘 듣는 딸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