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문명을 담은 팔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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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산 지음
책의 소장자를 나타내는 장서표 판화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고, 판화의 대중화에 힘써온 판화가 남궁산이 다채로운 색의 세계로 안내한다. 빨강·파랑·노랑·초록·검정·하양·보라·주황·분홍 등 아홉 가지 색이 인류와 어떻게 관계를 맺었는지 역사, 예술, 사회, 종교,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살펴본다. 색과 관련한 옛사람들의 일화와 선명한 색을 손에 넣기 위한 인류의 악전고투를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사람이 색을 알아보는 원리 등 색채의 기초지식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 70여장의 선명한 사진 자료가 이해를 돕는다. (창비, 216쪽,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