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대사, OECD연기금관리위 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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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주(駐)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대사(사진)가 23일 OECD 이사회에서 3년 임기의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OECD 연금기금관리위원회는 연기금 운용과 관련된 의사결정 및 감독을 담당하는 기구다. 연기금의 장기 투자정책을 마련해 이사회에 보고하고, 외부 운용기관 및 전문가를 선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OECD 연기금 총 자산 규모는 5억8200만유로(약 7000억원, 2016년 7월 기준)며 전 세계 주식,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한다.
위원회는 OECD 이사회가 선임하는 의장을 포함해 회원국 대표 4명, 사무총장 추천 1인 등 6명으로 구성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OECD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에 한국인이 선임된 것은 OECD 내 한국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대사는 현재 ‘동남아경제전망 협의그룹’ 공동의장, ‘인도네시아 자문그룹’ 의장도 맡고 있다. 그는 “OECD 연기금 자산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사는 서울 인창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으며 행정고시(27회)에 합격했다.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박상익 기자 dim@hankyung.com
OECD 연금기금관리위원회는 연기금 운용과 관련된 의사결정 및 감독을 담당하는 기구다. 연기금의 장기 투자정책을 마련해 이사회에 보고하고, 외부 운용기관 및 전문가를 선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OECD 연기금 총 자산 규모는 5억8200만유로(약 7000억원, 2016년 7월 기준)며 전 세계 주식,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한다.
위원회는 OECD 이사회가 선임하는 의장을 포함해 회원국 대표 4명, 사무총장 추천 1인 등 6명으로 구성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OECD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에 한국인이 선임된 것은 OECD 내 한국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대사는 현재 ‘동남아경제전망 협의그룹’ 공동의장, ‘인도네시아 자문그룹’ 의장도 맡고 있다. 그는 “OECD 연기금 자산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사는 서울 인창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으며 행정고시(27회)에 합격했다.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박상익 기자 d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