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박상구 대표이사(오른쪽)과 파우코 김석린 상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파우코 제공
베스트 박상구 대표이사(오른쪽)과 파우코 김석린 상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파우코 제공
[문연배 기자] 화장품 용기 제작업체인 파우코(대표이사 김태경)가 지난 17일 중국 동관 베스트(대표이사 박상구)본사에서 중국 화장품 용기 사업 진출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국내화장품 용기 사업 진출에 나섰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중국 내 화장품 용기를 공급할 합자회사(가칭 BEST PAUCO) 설립 및 화장품 용기 영업을 함께하기로 했다. 3월 중으로 중국 동관 내에 합자회사 사무소를 개설하고 순차적으로 화장품 용기 생산공장을 설립 하기로 했다.

파우코는 국내 화장품 용기 산업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가격인하 압박에 따른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작년부터 중국시장 진출을 위하여 공을 들여오고 있었고, 이번 MOU를 통해 중국 시장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김석린 파우코 상무는 “이번 베스트와 MOU 체결로 한국의 화장품 용기 제작 노하우를 중국의 탁월한 생산 기술과 결합해 제품을 생산.중국 내수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기대된다”며 “중국 내 영업망이 탄탄한 베스트와 함께 매출 신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구 베스트 대표는 “지난 10년간 중국내 영업을 하면서 쌓아온 생산 노하우 및 영업력을 이번 MOU체결로 중국 화장품 용기 시장의 진출 및 그에 따른 영업 강화로 중국 내 제일의 화장품 용기 생산업체로 발돋움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연배 한경닷컴 기자 brett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