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세하(74) 브라질 외교부 장관이 건강을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 등 현지언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하 장관은 외교 수장으로서 필요한 여행을 감내하도록 건강상태가 허락하지 않는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밝히지 않았지만 회복되려면 4개월이 걸릴 것이라 게 의사들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 정부 소식통은 그가 과거에 앓았던 척추 질환과 관련돼 있다고 전했다.

세하 장관은 상원의원으로 복귀해 경제 회생을 위한 미셰우 테메르 행정부의 개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두 차례 대선에 도전한 전력이 있는 그는 2018년으로 예정된 차기 대선에서 잠재 후보군 중 한사람으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