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제로 에너지 철도역사 설계기준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국내 철도역사의 연간 전력소비량은 48.5MWh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무려 500억원에 이른다.

철도공단은 난방과 냉방, 급탕 등에 대한 설계기준을 만들어 철도역사 건축 등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수형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본부장은 "이 연구를 통해 수립되는 새로운 기준을 신축역사 설계와 시공에 반영하면 기존 역사에서 발생하던 막대한 에너지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