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규 DGB금융 회장 연임…"디지털 강화"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연임한다.

DGB금융은 24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박 회장을 차기 DGB금융 회장 겸 대구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는 “박 회장이 2014년 3월 취임 후 저금리와 경기 부진 속에서도 그룹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내부 직원은 물론 지역 경제계 등 각계각층에서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어 DGB금융그룹을 발전시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다음달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된다. 임기는 2020년 3월까지 3년이다.

박 회장은 “디지털 금융과 비은행 부문 수익을 확대해 그룹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고객과 지역사회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모범적인 금융그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 재임 3년 동안 DGB금융그룹의 총자산은 20조원 이상 증가해 62조원을 넘어섰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