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의 베트남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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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대학생에 장학금…10년째 이어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이 베트남 대학생을 지원하며 민간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23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국내 유학 중인 베트남 대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규모는 인당 400만원씩 총 2000만원이다. 금호아시아나는 2014년부터 4년째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박 회장은 수여식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그는 베트남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1993년 아시아나항공의 호찌민 취항을 시작으로 1995년 금호건설 진출, 2008년 금호타이어 생산공장 건설 등 베트남에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2014년 금호아시아나에 최고 훈장인 ‘우호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가 지난해 취임 후 처음 만난 외국인도 박 회장이다.
박 회장은 2007년 베트남에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을 세워 현지에서도 장학금을 주고 있다. 베트남에서 가장 큰 장학재단으로, 작년까지 총 400명의 베트남 대학생이 대학 전 과정 등록금을 받았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23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국내 유학 중인 베트남 대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규모는 인당 400만원씩 총 2000만원이다. 금호아시아나는 2014년부터 4년째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박 회장은 수여식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그는 베트남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1993년 아시아나항공의 호찌민 취항을 시작으로 1995년 금호건설 진출, 2008년 금호타이어 생산공장 건설 등 베트남에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2014년 금호아시아나에 최고 훈장인 ‘우호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가 지난해 취임 후 처음 만난 외국인도 박 회장이다.
박 회장은 2007년 베트남에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을 세워 현지에서도 장학금을 주고 있다. 베트남에서 가장 큰 장학재단으로, 작년까지 총 400명의 베트남 대학생이 대학 전 과정 등록금을 받았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