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는 영광을 얻었으니 꼭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사진)은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출사표를 던지며 이같이 밝혔다. 박 과장은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대회에 참석한 만큼 가족과 친구, 고객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주식시장에 대해선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트럼프 정부가 추진중인 보호무역주의가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거나, 미국 중앙은행(Fed)이 급격히 매파(통화긴축 선호)가 되지 않는 이상 증시의 상승 흐름은 유효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다만 트럼프노믹스의 성패에 따라 글로벌 수급과 투자심리는 크게 좌우될 수 있다며 꾸준히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익 개선 모멘텀이 가장 뛰어난 테크(Tech) 및 경기순환(Cyclical) 업종이 시장의 주도주가 될 것"이라며 "국내 주요 대형주들이 대부분 해당된다"고 했다.

박 과장은 이번 대회에서 대형주 위주로 기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낙폭이 과대했던 종목들도 소홀히 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를 병행해 수익률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선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수익률을 방어하겠다며 "수익률 하단의 마지노선을 마이너스(-)10%로 잡고 매매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27일부터 오는 11월24일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