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민의 급등주에 숨겨진 비밀] (2) 매일 열리는 시장…반복되는 실수를 줄이자
급등주 매매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매매하고 싶은 마음을 누르는 것이다. 말하기는 쉽지만 막상 시장에 참여하게 되면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다. 주식시장에 참여한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증권계좌에 현금을 남겨 놓고 3일을 견디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한다. 현금 100% 주식 보유를 넘어 미수, 신용, 주식담보대출을 사용해 투자 현금보다 더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마치 주식시장이 오늘만 열리고 내일은 안 열리는 것처럼 말이다.

항상 반복되는 실수를 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 부분을 항상 되묻는 것이 급등주 매매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손실로 마음이 급해질 때 이런 실수를 반복적으로 하게 된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우선 오전 매매에서 자신에게 마음이 흔들릴 수 있는 큰 손실을 볼 경우 컴퓨터를 끄고 시장을 보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당일 손실을 회복하기 위해 조급한 마음으로 매매에 뛰어들면 계좌의 회복은커녕 손실이 가중되고 그 손실을 회복하려다 계좌의 반 토막, 더 나아가서 담보 부족(깡통)을 경험할 수도 있다. 이런 극단적인 상황을 거치면서 주식매매(재테크)를 넘어서 인생의 큰 좌절을 맛보고 시련을 겪는 이들을 주변에서 많이 봐왔다. 개인투자자에게 매번 강조하는 것은 “시장에서는 항상 상승하는 종목과 하락하는 종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오전에 감당하기 힘든 손실이 발생할 경우 당일 매매를 종료하고 다음날을 기약하는 것을 되풀이하면 주식 매매는 절반의 성공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그리고 반드시 기억하자. 주식시장은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반드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