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기 유진투자증권 영등포지점 대리
민호기 유진투자증권 영등포지점 대리
"올해 증시는 대내외 정치·정책 변수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기 조정은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민호기 유진투자증권 영등포지점 대리(사진)는 "실적 안정성이 높고 개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저평가된 회사에 투자할 예정"이라며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에 참가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트럼프 정책 기대감과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미국 금리인상, 유럽의 정치적 불안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글로벌 리스크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으면서도 실적 성장세가 높은 중대형주 중심의 매매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민 대리는 IT(정보기술) 부품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주, 반도체 장비주 등을 눈여겨 보고있다. IT 부품주는 신제품 출시와 사물인터넷(IoT) 대중화를 호재로, OLED·반도체 장비주는 중국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주식은 산업·기업 분석과 가치투자, 분산투자를 통해 증시 평균 이상의 기대수익률을 올리는 게임"이라며 "짧은 손절매와 투자종목군(포트폴리오) 비중 조절로 위험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27일부터 오는 11월24일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