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와 스카이72㈜는 27일 오후 중구 운서동 드림골프연습장에서 국내 골프산업의 발전을 공동지원키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인천TP와 스카이72는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앞으로 ‘국내 최초의 골프스윙로봇 야외 테스트’, ‘최첨단 골프분석장비 공동 활용’,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한 아카데미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인천TP는 국내 골프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해 지난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스포츠산업기술센터(KIGOS·Korea Institue of Golf & Sports)를 설립, 최신 골프 관련 측정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관련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박윤배 인천TP 원장은 “국내 골프시장규모는 세계 3위로 연평균 8%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골프용품 시장은 95% 이상을 수입제품에 내주고 있는 등 무역역조 현상이 심각하다”며 “국내 중소 골프용품 생산업체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돕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