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공정조달관리과 등을 신설하는 조직을 개편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공정조달관리과는 공공조달시장에서 직접생산 위반, 허위서류 제출 등 불공정 조달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새롭게 만들었다.

조달가격을 조사·관리하고 부당이득을 환수하기 위한 조달가격조사과도 신설했다.

조달관리국은 기존 전자조달국의 전자조달 기획 및 관리 기능을 덧붙였고, 국제물자국은 원자재비축 기능에 전자조달국의 국유재산관리 및 물품관리 기능을 추가해 공공물자국으로 각각 개편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조달청이 단순한 계약관리 수준의 업무영역을 넘어 공공조달시장의 질서를 본격적으로 관리해 나감에 따라 우리나라 공공조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