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 미륭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호반건설)
경기도 안양 미륭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호반건설)
호반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미륭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륭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406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7층, 5개동 총 624가구(임대 6가구 포함)를 짓게 된다. 호반건설이 지난 25일 아파트 재건축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권을 따냈다.

미륭아파트는 미륭건설이 1979년 준공한 노후 아파트다. 최고 12층으로 지어진 단지는 6개동에 576가구가 살고 있다.

미륭아파트 재건축 단지는 안양시 비산동 주거 중심지역에 위치한 사업장이다. 단지 앞에 학의천이 흐리고 학운공원이 인접해 있다. 경수대로, 관악대로를 통해 시 외곽 진출입이 편리하다. 지하철1호선 안양역과 4호선 범계역을 이용하기 수월하다. 인근에 초·중·고교가 많아 교육 여건이 양호하다. 주변에 롯데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등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앞서 호반건설은 2015년 광명10R구역 재개발 수주에 이어 지난해 서울 보문5구역 재개발 사업권을 따내는 등 수도권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륭아파트 사업장은 수도권 지역 재개발 사업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