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데이트펀드로 평생 수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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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미국 티로프라이스 출시
“퇴직연금의 목표는 은퇴 이후 쓸 소득을 마련해준다는 의미에서 ‘평생 수익’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타깃데이트펀드(TDF)는 생애주기별로 자산배분 비중을 조절해 은퇴 후 받는 연금이 소득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입니다.”
미국 3대 TDF 전문 자산운용사인 티로프라이스의 제롬 클라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7일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티로프라이스와 손잡고 선보인 한국형 TDF ‘한국투자알아서’ 펀드를 소개하기 위해 열렸다.
TDF는 개인별 은퇴 시점에 맞춰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퇴직연금 펀드다. 펀드 하나로 분산투자할 수 있고 은퇴 시점에 따라 주식 채권 등 자산별 투자 비중도 자동 조절해준다. 클라크 매니저는 “젊은 시기에는 주식투자 비중을 90%로 가져가 자산 증식의 기회를 준다”며 “은퇴가 다가오면 주식 비중을 55%까지 줄여 투자 위험을 낮춘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보편화한 퇴직연금 상품이다. 2012년 기준 미국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에서 TDF가 차지하는 비중은 16%대(4850억달러)다. 2020년에는 DC형의 48%(3조7000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류범준 한국운용 투자솔루션본부 부문장은 “국내 소득 물가 금리 생애주기 등을 반영해 티로프라이스와 함께 7개의 맞춤형 운용구조를 짰다”며 “지역별, 자산별로 20여개의 우수한 펀드를 골라 분산투자해 시장수익률보다 높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미국 3대 TDF 전문 자산운용사인 티로프라이스의 제롬 클라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7일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티로프라이스와 손잡고 선보인 한국형 TDF ‘한국투자알아서’ 펀드를 소개하기 위해 열렸다.
TDF는 개인별 은퇴 시점에 맞춰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퇴직연금 펀드다. 펀드 하나로 분산투자할 수 있고 은퇴 시점에 따라 주식 채권 등 자산별 투자 비중도 자동 조절해준다. 클라크 매니저는 “젊은 시기에는 주식투자 비중을 90%로 가져가 자산 증식의 기회를 준다”며 “은퇴가 다가오면 주식 비중을 55%까지 줄여 투자 위험을 낮춘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보편화한 퇴직연금 상품이다. 2012년 기준 미국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에서 TDF가 차지하는 비중은 16%대(4850억달러)다. 2020년에는 DC형의 48%(3조7000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류범준 한국운용 투자솔루션본부 부문장은 “국내 소득 물가 금리 생애주기 등을 반영해 티로프라이스와 함께 7개의 맞춤형 운용구조를 짰다”며 “지역별, 자산별로 20여개의 우수한 펀드를 골라 분산투자해 시장수익률보다 높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