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7 개막] 헬로키티부터 라인프렌즈까지…새학기 동심 홀리는 '키즈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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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캐릭터 활용한 스마트폰
SK텔레콤 KT 등 이동통신사들이 캐릭터를 활용한 스마트폰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캐릭터인 ‘헬로키티’를 활용한 전용 휴대폰을 선보였다. KT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캐릭터를 활용한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을 내놨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배트맨 캐릭터를 활용한 갤럭시S7엣지 특별 에디션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SK텔레콤은 27일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를 형상화한 3세대(3G) 휴대폰을 출시했다. 일본 OLA가 제조한 헬로키티폰은 74g의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가로 5.8㎝, 세로 7.7㎝)로 어린이가 갖고 다니기에 적합하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연속 통화 기준 5.4시간, 대기 시간 14.9일에 달한다.
어린이 안전을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 0번을 길게 누르면 미리 지정한 6명에게 휴대폰 위치를 자동으로 발송한다. 안전을 고려해 2㎏의 힘이 가해지면 자동으로 풀리도록 설계된 휴대폰 넥밴드(목걸이)를 함께 준다.
헬로키티폰의 출고가는 18만5900원이다. 월 1만1000원짜리 팅주니어표준+ 요금제에 2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공시지원금 13만원을 준다. 여기에 대리점 추가지원금 1만9500원까지 받으면 3만원대에 제품을 살 수 있다. SK텔레콤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곧바로 구입할 수 있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3월 초부터 판매한다.
KT는 라인 캐릭터인 라인프렌즈를 활용한 어린이용 스마트폰 ‘라인프렌즈’와 스마트워치 ‘라인키즈폰2’를 출시했다.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은 KT가 기획하고 중국 ZTE가 제조한 제품이다. 사용자화면(UI)을 브라운, 코니, 샐리 등 라인 캐릭터로 꾸민 게 특징이다. 운영체제(OS)는 구글 안드로이드 7.0을 담았고, 5인치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출고가는 23만1000원이다.
Y주니어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1만9800원에 어린이와 부모(KT 가입자 조건)가 추가 요금 없이 무제한 통화를 할 수 있고, 기본 데이터 900메가바이트(MB)를 제공한다.
라인키즈폰2는 작년 4월 출시된 라인키즈폰의 후속작으로 2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했다. 부모가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의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방수·방진, SOS 긴급 위치 알림, 주변 성범죄자 알림 기능 등을 갖췄다. 출고가는 26만4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배트맨 캐릭터를 활용한 ‘갤럭시S7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일명 배트맨 에디션)’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 제품은 가상현실(VR) 헤드셋 ‘기어VR’, 배트맨 배지, 배트맨 슈트 형상의 케이스, 인저스티스 모바일 게임 상품권, 오큘러스 VR 콘텐츠 이용권 등을 패키지로 구성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중저가폰 ‘루나S’의 태권브이 에디션을 1000대 한정으로 판매했다. 태권브이 탄생 40주년을 맞아 출시한 이 제품은 뒷면에 태권브이 캐릭터를 형상화한 게 특징이다. 태권브이 40주년을 기념하는 스토리북, 케이스필름 4종, 특별 제작 모형인형(피규어) 등을 패키지로 판매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SK텔레콤은 27일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를 형상화한 3세대(3G) 휴대폰을 출시했다. 일본 OLA가 제조한 헬로키티폰은 74g의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가로 5.8㎝, 세로 7.7㎝)로 어린이가 갖고 다니기에 적합하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연속 통화 기준 5.4시간, 대기 시간 14.9일에 달한다.
어린이 안전을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 0번을 길게 누르면 미리 지정한 6명에게 휴대폰 위치를 자동으로 발송한다. 안전을 고려해 2㎏의 힘이 가해지면 자동으로 풀리도록 설계된 휴대폰 넥밴드(목걸이)를 함께 준다.
헬로키티폰의 출고가는 18만5900원이다. 월 1만1000원짜리 팅주니어표준+ 요금제에 2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공시지원금 13만원을 준다. 여기에 대리점 추가지원금 1만9500원까지 받으면 3만원대에 제품을 살 수 있다. SK텔레콤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곧바로 구입할 수 있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3월 초부터 판매한다.
KT는 라인 캐릭터인 라인프렌즈를 활용한 어린이용 스마트폰 ‘라인프렌즈’와 스마트워치 ‘라인키즈폰2’를 출시했다.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은 KT가 기획하고 중국 ZTE가 제조한 제품이다. 사용자화면(UI)을 브라운, 코니, 샐리 등 라인 캐릭터로 꾸민 게 특징이다. 운영체제(OS)는 구글 안드로이드 7.0을 담았고, 5인치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출고가는 23만1000원이다.
Y주니어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1만9800원에 어린이와 부모(KT 가입자 조건)가 추가 요금 없이 무제한 통화를 할 수 있고, 기본 데이터 900메가바이트(MB)를 제공한다.
라인키즈폰2는 작년 4월 출시된 라인키즈폰의 후속작으로 2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했다. 부모가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의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방수·방진, SOS 긴급 위치 알림, 주변 성범죄자 알림 기능 등을 갖췄다. 출고가는 26만4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배트맨 캐릭터를 활용한 ‘갤럭시S7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일명 배트맨 에디션)’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 제품은 가상현실(VR) 헤드셋 ‘기어VR’, 배트맨 배지, 배트맨 슈트 형상의 케이스, 인저스티스 모바일 게임 상품권, 오큘러스 VR 콘텐츠 이용권 등을 패키지로 구성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중저가폰 ‘루나S’의 태권브이 에디션을 1000대 한정으로 판매했다. 태권브이 탄생 40주년을 맞아 출시한 이 제품은 뒷면에 태권브이 캐릭터를 형상화한 게 특징이다. 태권브이 40주년을 기념하는 스토리북, 케이스필름 4종, 특별 제작 모형인형(피규어) 등을 패키지로 판매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