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트럼프 정책 기대에 상승…다우, 12일째 '최고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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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1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1987년 이후 최장기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8포인트(0.08%) 오른 20,837.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39포인트(0.10%) 상승한 2369.73에, 나스닥지수는 16.59포인트(0.28%) 뛴 5861.90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날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을 발 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월 미국의 내구재 수주는 항공기 수주 증가로 전달의 감소세에서 반등했으나 시장 예상에는 못 미쳤다.
미 상무부는 1월 내구재수주실적이 전월 대비 1.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2.0% 증가였다. 12월 내구재 수주는 기존 0.4% 감소에서 0.8%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이날 연설에 나선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로버트 카플란 총재는 중앙은행이 가까운 미래에 늦지 않게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플란 총재는 오클라호마 대학에서 가진 강연 이후 한 경제통신에 "금리 인상이 늦은 것보다는 이른 게 낫다는 것은 가까운 미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금리를 인상할 필요에는 "의문이 없다"며 수년 동안 미국의 낮은 금리는 저축자들에게 손해를 안겨줬고, 다른 어려움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의 주가는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에 4.2%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하고 목표가도 내려 잡았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3월과 6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33.2%와 44.5% 반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8포인트(0.08%) 오른 20,837.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39포인트(0.10%) 상승한 2369.73에, 나스닥지수는 16.59포인트(0.28%) 뛴 5861.90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날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을 발 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월 미국의 내구재 수주는 항공기 수주 증가로 전달의 감소세에서 반등했으나 시장 예상에는 못 미쳤다.
미 상무부는 1월 내구재수주실적이 전월 대비 1.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2.0% 증가였다. 12월 내구재 수주는 기존 0.4% 감소에서 0.8%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이날 연설에 나선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로버트 카플란 총재는 중앙은행이 가까운 미래에 늦지 않게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플란 총재는 오클라호마 대학에서 가진 강연 이후 한 경제통신에 "금리 인상이 늦은 것보다는 이른 게 낫다는 것은 가까운 미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금리를 인상할 필요에는 "의문이 없다"며 수년 동안 미국의 낮은 금리는 저축자들에게 손해를 안겨줬고, 다른 어려움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의 주가는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에 4.2%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하고 목표가도 내려 잡았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3월과 6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33.2%와 44.5% 반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