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공제회가 유럽계 자산운용사인 파트너스그룹이 조성하는 글로벌 인프라 펀드에 4000만유로(약 480억원)를 투자한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지난달 28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파트너스그룹의 선진국 인프라 펀드에 4000만유로를 약정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파트너스그룹은 2015년부터 세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인프라 펀드 자금을 모집하고 있다. 지금까지 13억유로(약 1조8000억원)를 모아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인프라 자산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투자 대상은 선진국의 가스화력 태양광 풍력 등 발전사업과 철도 도로 등이다.

파트너스그룹은 이달 6억5500만유로(7800억원)를 추가로 모아 펀드를 마감할 계획이다.

김대훈/이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