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기미독립선언서' 낭독…정재용 선생 육성강연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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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 조선이 독립국이고 조선인이 자주민임을 선언합니다.”
1919년 3월1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서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한 사람은 감리교 전도사였던 독립운동가 정재용 선생(1886~1976)이었다. 정 선생이 팔각정 단상에서 선언서를 낭독하자 군중이 저마다 독립 만세를 외치기 시작했다.
가장 직접적으로 3·1 만세운동의 도화선 역할을 한 정 선생이 1950년대에 3·1 운동과 그 과정에 관해 설명한 육성강연 녹취가 새롭게 발굴됐다.
정 선생 손자인 정성화 보스톤치과 대표원장(전 새누리당 부대변인)은 1일 정 선생이 1960년대 이화여고에서 3·1 운동에 대해 강연한 녹취 테이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약 30분 분량인 이 강연 테이프에는 정 선생이 33인 중 한 명인 박희도 당시 조선기독교중앙청년회(YMCA) 간사로부터 편지를 받고 역시 33인 중 한 명인 최성모 목사와 함께 상경해 3·1 운동에 대해 논의한 이야기를 담았다.
1919년 3월1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서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한 사람은 감리교 전도사였던 독립운동가 정재용 선생(1886~1976)이었다. 정 선생이 팔각정 단상에서 선언서를 낭독하자 군중이 저마다 독립 만세를 외치기 시작했다.
가장 직접적으로 3·1 만세운동의 도화선 역할을 한 정 선생이 1950년대에 3·1 운동과 그 과정에 관해 설명한 육성강연 녹취가 새롭게 발굴됐다.
정 선생 손자인 정성화 보스톤치과 대표원장(전 새누리당 부대변인)은 1일 정 선생이 1960년대 이화여고에서 3·1 운동에 대해 강연한 녹취 테이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약 30분 분량인 이 강연 테이프에는 정 선생이 33인 중 한 명인 박희도 당시 조선기독교중앙청년회(YMCA) 간사로부터 편지를 받고 역시 33인 중 한 명인 최성모 목사와 함께 상경해 3·1 운동에 대해 논의한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