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엘리 "화장품 200여종 생산…올해 제2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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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의 8% R&D 투자
매년 신제품 10여종 만들어 러시아 등 해외공략 강화
매년 신제품 10여종 만들어 러시아 등 해외공략 강화
![리오엘리 "화장품 200여종 생산…올해 제2 도약"](https://img.hankyung.com/photo/201703/AA.13429611.1.jpg)
리오엘리는 쌍꺼풀이 없는 사람이 바르면 쌍꺼풀이 생기는 ‘쌍꺼풀 섀도’ 제품과 얇고 굵은 눈 라인을 만들어주는 ‘샷건 아이라이너’ 제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달 화장품 네 종류를 추가로 선보인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업소(CGMP)’ 인증을 받았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부산·경남지역 최초다. 최인영 경영지원사업부 차장은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고, 매출의 8% 이상을 개발에 투자해 해마다 10여종의 제품을 새로 제조하거나 기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색조화장품과 크림 등 200여종의 화장품을 생산한다”고 말했다.
![리오엘리 "화장품 200여종 생산…올해 제2 도약"](https://img.hankyung.com/photo/201703/AA.13430663.1.jpg)
리오엘리는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 잡기에도 나섰다. 지난해 부산 해운대 중동에 2500㎡ 규모의 사후면세점 ‘유성’을 개장해 화장품 인삼 가방 장난감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한 직원은 “중국 관광객이 크루즈를 타고 부산을 찾는 날에는 대형 버스 100여대가 매장 근처에 진을 칠 정도”라며 “매출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리오엘리는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160억원)보다 25%가량 늘었다. 김미경 대표는 “올해를 사후면세점 안착과 중국 러시아 등 해외 영업망 확장으로 매출 250억원을 달성하는 제2의 도약 원년으로 삼겠다”며 “매출의 30%인 수출 비중도 2020년까지 50% 이상으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