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美 증시 '트럼프 랠리' 재시동…다우 사상 첫 2만10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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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 이후 일제히 뛰었다.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만1000선을 돌파했으며 S&P500 지수와 나스닥 역시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유럽 주요 증시도 트럼프 대통령의 '1조 달러 인프라 투자' 등이 담긴 의회 연설 영향으로 급등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64% 올라 사상 최고치인 7382.90을 기록했다.
◆ 미국 증시, '트럼프 연설'에 화답…다우 2만1000선 '돌파'
미국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날 의회 연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일제히 치솟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03.31포인트(1.46%) 오른 21,115.5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2.32포인트(1.37%) 상승한 2395.96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78.59포인트(1.35%) 오른 5904.03에 거래를 마감했다. 모두 사상 최고치다.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 1월25일 2만선을 돌파한데 이어 24거래일 만에 2만1000선을 돌파해 냈다.
◆ 국제유가, 사상 최고 美 원유재고에 하락…WTI 0.3%↓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사상 최고를 기록한 탓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8센트(0.3%) 내린 배럴당 53.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미국의 원유 재고는 8주 연속 증가했다. 지난 주 기준 원유 재고는 5억2020만 배럴.
◆ 유럽 증시, 트럼프 연설 영향 속 일제히 상승
유럽의 주요 증시는 일부 사회간접자본 건설을 위한 공공지출 약속과 중산층 세금감면 정책 시행 의지를 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일제히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64% 상승한 7382.90에 장을 마쳤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1.97% 상승한 12,067.1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2.10% 뛰었다.
◆ 트럼프, 트위터에 "고맙다"…첫 의회연설 호평에 고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땡큐"(THANK YOU)라는 한마디 짧은 글을 올렸다. 전날 밤 미 연방의회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한 이후의 첫 언급이다.
미 CNN 방송 등이 의회연설 시청자 509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10명 가운데 8명 가까이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의회연설에 긍정 반응을 보였다. 57%가 '매우 긍정', 21%가 '다소 긍정'의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 Fed "美경제 완만한 속도 성장"…3월 금리인상 주목
미국 경제가 소비지출의 지속적인 확대에 힘입어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미국 중앙은행(Fed)이 밝혔다.
Fed는 1일 발간한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지난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12개 연방준비은행 담당 지역의 경기 상황을 분석한 결과 "미국의 경제활동이 '점진적'(modest) 또는 '완만한'(moderate)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트럼프 "北 전세계적 위협이자 문제…조속히 다뤄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전 세계적인 위협으로 꼽고, 조속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 오하이오 주(州) 신시내티 방송(WCPO)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백악관에서 이 방송사를 포함해 일부 지역 방송 기자들과 만찬 도중에 "북한은 전 세계적인 위협이고 문제"라고 말했다.
◆ 英 상원, 브렉시트 발동 수정안 가결…메이 첫 패배
영국 상원이 정부가 제출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발동안(EU탈퇴법안) 중 '영국 내 EU 시민권자들의 권한 보장'을 추가한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은 'EU탈퇴법안'의 수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352표, 반대 256표로 가결했다. 테리사 메이 총리로선 EU탈퇴법안의 상·하원 승인 과정에서 처음으로 패배한 것이다.
◆ 중국 양회 개막, 시진핑 1인체제 권력게임 시작
시진핑 2기 체제의 출범을 앞두고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3일 개막한다. 중국 권력 이동의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2년 말 제18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8대)로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당 중앙군사위 주석에 오른 시진핑 주석은 올해 10∼11월로 예정된 19차 당 대회로 집권 2기를 맞게 된다.
◆ 청정 '통영 굴' 러시아 시장 진출 성공…수출 계약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청정해역에서 첨단 기술로 고급 품질의 굴, 멍게, 장어 등의 수산물을 양식 생산하고 있는 경남 통영시가 러시아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말부터 러시아 수산물 시장 진출을 타진해온 통영시는 지난달 27일부터 김동진 통영시장과 유정철 시의회 의장이 이끄는 50여 명의 시장 개척단이 러시아를 방문, 통영 수산물 홍보 및 판촉행사를 열면서 현지에 든든한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눈·비 오전에 대부분 그치고 낮부터 '꽃샘추위'
목요일인 2일 오전에 대부분 눈 또는 비가 그치겠으나 낮부터 기온이 차차 떨어져 추워지겠다.
강원도와 경북은 저녁까지 눈 또는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부 내륙에는 낮에도 빗방울이나 눈이 날릴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이밖에 인천 6도, 강릉 6도, 대전 8도, 제주 6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등으로 예보됐다.
정현영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차장
유럽 주요 증시도 트럼프 대통령의 '1조 달러 인프라 투자' 등이 담긴 의회 연설 영향으로 급등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64% 올라 사상 최고치인 7382.90을 기록했다.
◆ 미국 증시, '트럼프 연설'에 화답…다우 2만1000선 '돌파'
미국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날 의회 연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일제히 치솟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03.31포인트(1.46%) 오른 21,115.5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2.32포인트(1.37%) 상승한 2395.96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78.59포인트(1.35%) 오른 5904.03에 거래를 마감했다. 모두 사상 최고치다.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 1월25일 2만선을 돌파한데 이어 24거래일 만에 2만1000선을 돌파해 냈다.
◆ 국제유가, 사상 최고 美 원유재고에 하락…WTI 0.3%↓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사상 최고를 기록한 탓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8센트(0.3%) 내린 배럴당 53.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미국의 원유 재고는 8주 연속 증가했다. 지난 주 기준 원유 재고는 5억2020만 배럴.
◆ 유럽 증시, 트럼프 연설 영향 속 일제히 상승
유럽의 주요 증시는 일부 사회간접자본 건설을 위한 공공지출 약속과 중산층 세금감면 정책 시행 의지를 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일제히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64% 상승한 7382.90에 장을 마쳤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1.97% 상승한 12,067.1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2.10% 뛰었다.
◆ 트럼프, 트위터에 "고맙다"…첫 의회연설 호평에 고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땡큐"(THANK YOU)라는 한마디 짧은 글을 올렸다. 전날 밤 미 연방의회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한 이후의 첫 언급이다.
미 CNN 방송 등이 의회연설 시청자 509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10명 가운데 8명 가까이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의회연설에 긍정 반응을 보였다. 57%가 '매우 긍정', 21%가 '다소 긍정'의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 Fed "美경제 완만한 속도 성장"…3월 금리인상 주목
미국 경제가 소비지출의 지속적인 확대에 힘입어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미국 중앙은행(Fed)이 밝혔다.
Fed는 1일 발간한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지난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12개 연방준비은행 담당 지역의 경기 상황을 분석한 결과 "미국의 경제활동이 '점진적'(modest) 또는 '완만한'(moderate)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트럼프 "北 전세계적 위협이자 문제…조속히 다뤄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전 세계적인 위협으로 꼽고, 조속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 오하이오 주(州) 신시내티 방송(WCPO)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백악관에서 이 방송사를 포함해 일부 지역 방송 기자들과 만찬 도중에 "북한은 전 세계적인 위협이고 문제"라고 말했다.
◆ 英 상원, 브렉시트 발동 수정안 가결…메이 첫 패배
영국 상원이 정부가 제출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발동안(EU탈퇴법안) 중 '영국 내 EU 시민권자들의 권한 보장'을 추가한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은 'EU탈퇴법안'의 수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352표, 반대 256표로 가결했다. 테리사 메이 총리로선 EU탈퇴법안의 상·하원 승인 과정에서 처음으로 패배한 것이다.
◆ 중국 양회 개막, 시진핑 1인체제 권력게임 시작
시진핑 2기 체제의 출범을 앞두고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3일 개막한다. 중국 권력 이동의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2년 말 제18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8대)로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당 중앙군사위 주석에 오른 시진핑 주석은 올해 10∼11월로 예정된 19차 당 대회로 집권 2기를 맞게 된다.
◆ 청정 '통영 굴' 러시아 시장 진출 성공…수출 계약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청정해역에서 첨단 기술로 고급 품질의 굴, 멍게, 장어 등의 수산물을 양식 생산하고 있는 경남 통영시가 러시아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말부터 러시아 수산물 시장 진출을 타진해온 통영시는 지난달 27일부터 김동진 통영시장과 유정철 시의회 의장이 이끄는 50여 명의 시장 개척단이 러시아를 방문, 통영 수산물 홍보 및 판촉행사를 열면서 현지에 든든한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눈·비 오전에 대부분 그치고 낮부터 '꽃샘추위'
목요일인 2일 오전에 대부분 눈 또는 비가 그치겠으나 낮부터 기온이 차차 떨어져 추워지겠다.
강원도와 경북은 저녁까지 눈 또는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부 내륙에는 낮에도 빗방울이나 눈이 날릴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이밖에 인천 6도, 강릉 6도, 대전 8도, 제주 6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등으로 예보됐다.
정현영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