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땡큐'(THANK YOU)라는 한마디 짧은 글을 올렸다. 전날 밤 미 연방의회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한 이후의 첫 언급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맥락에서 감사하다는 언급을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자신의 취임 후 첫 의회연설에 대한 각계의 호평에 유쾌하게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미국 국민은 물론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인의 적', '가짜뉴스'라고 맹비난했던 주류 언론들도 그의 연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 CNN 방송이 ORC와 공동으로 의회연설 시청자 509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10명 가운데 8명 가까이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의회 연설에 긍정 반응을 보였다. 57%가 '매우 긍정', 21%가 '다소 긍정'의 답변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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