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카메라모듈 매출 확대…1Q 흑자전환 예상"-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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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일 삼성전기가 카메라모듈 매출 확대로 올해 1분기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권성렬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삼성전기가 35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4분기는 46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그는 "기판사업부의 회복은 눈에 띄지 않지만 적층세라믹 콘덴서(MLCC), 카메라모듈 매출액이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2월부터 캡티브 고객의 플래그십 모델 향 부품 출하가 시작됐고 3, 4월로 가면서 이 추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분기에는 중국향 듀얼카메라 매출이 급증하고 기판 사업부 손실이 줄어들면서 전사의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카메라모듈의 매출 증가 요인이 많다고 짚었다. 권 연구원은 "듀얼카메라의 작년 매출 비중은 미미했지만 올해는 30% 이상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카메라모듈의 평균판매가격(ASP)과 수익성을 올리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카메라모듈의 매출액은 2조 38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늘고, 이익 기여도는 35% 수준으로 뛸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하반기 기판사업부도 해외 전략고객향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 PCB) 준비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 연구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영업이익이 탄력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와 연동돼 주가 상승 여력도 많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권성렬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삼성전기가 35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4분기는 46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그는 "기판사업부의 회복은 눈에 띄지 않지만 적층세라믹 콘덴서(MLCC), 카메라모듈 매출액이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2월부터 캡티브 고객의 플래그십 모델 향 부품 출하가 시작됐고 3, 4월로 가면서 이 추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분기에는 중국향 듀얼카메라 매출이 급증하고 기판 사업부 손실이 줄어들면서 전사의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카메라모듈의 매출 증가 요인이 많다고 짚었다. 권 연구원은 "듀얼카메라의 작년 매출 비중은 미미했지만 올해는 30% 이상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카메라모듈의 평균판매가격(ASP)과 수익성을 올리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카메라모듈의 매출액은 2조 38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늘고, 이익 기여도는 35% 수준으로 뛸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하반기 기판사업부도 해외 전략고객향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 PCB) 준비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 연구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영업이익이 탄력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와 연동돼 주가 상승 여력도 많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