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투자정보마당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유망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곳이다. 크라우드펀딩이란 온라인으로 다수의 소액 투자자에게 십시일반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지분·채권증권 투자계약 증권 등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기업은행은 연간 발행금액 5000만원 이상, 투자자수 10명 이상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한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에게 기업당 100만원을 대출이자, 은행관련 수수료 등 금융비용으로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을 포함해 올해말까지 250개 기업에게 총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기업은행은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투자,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을 대상으로 보증기관과 협력해 우대보증 조건을 지원하는 IBK희망펀딩대출 등 사업을 한다. 후속투자를 위해 IBK캐피탈과 공동으로 IBK후속매칭투자조합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자체 조사결과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은 펀딩 중개업체에게 발행금액의 평균 6~7%를 수수료로 납부한다”며, “크라우드펀딩 기업이 대부분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인 것을 감안하면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