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개혁과제 동의하면 누구와도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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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는 2일 대연정 제안 관련해 "개혁과제에 동의하면 원내 교섭단체 누구든 협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개혁과제를 놓고 합의를 할 수만 있다면 자유한국당이든 누구라도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안 지사는 "제가 (후보로) 당선이 된다면 당 대표에게 연정 추진을 위한 전략회의 단위를 만들자고 제안할 것"이라며 "각당의 정강정책을 어떻게 수용하고 어느정도 타협할지 협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연정 제안과 '선의' 발언으로 지지율이 하락한다는 지적에는 "지지율에는 다 조정과정이 있다. 옛날에도 거푸집을 보면 잔뜩 재료를 쌓고 단단해지라고 밟지 않나"라며 "선의 발언은 국정농단 세력을 봐주자거나 덮어주자는 얘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무원칙한 중도노선이 아닌 새로운 민주당의 길을 가고 있다. 양쪽 모두에서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헌재 기각판결이 내려지면 승복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결론이 나면 승복해야 한다"며 "승복해야만 국가질서와 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조사결과 안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4%포인트 떨어진 14.5%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권한대행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안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개혁과제를 놓고 합의를 할 수만 있다면 자유한국당이든 누구라도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안 지사는 "제가 (후보로) 당선이 된다면 당 대표에게 연정 추진을 위한 전략회의 단위를 만들자고 제안할 것"이라며 "각당의 정강정책을 어떻게 수용하고 어느정도 타협할지 협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연정 제안과 '선의' 발언으로 지지율이 하락한다는 지적에는 "지지율에는 다 조정과정이 있다. 옛날에도 거푸집을 보면 잔뜩 재료를 쌓고 단단해지라고 밟지 않나"라며 "선의 발언은 국정농단 세력을 봐주자거나 덮어주자는 얘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무원칙한 중도노선이 아닌 새로운 민주당의 길을 가고 있다. 양쪽 모두에서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헌재 기각판결이 내려지면 승복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결론이 나면 승복해야 한다"며 "승복해야만 국가질서와 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조사결과 안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4%포인트 떨어진 14.5%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권한대행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