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연 "조인성과 베드신, 샴페인 마시고 알딸딸한 상태로…"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이 배우로 홀로서기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이주연은 최근 영화 ‘더 킹’에서 마약에 취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는 bnt와의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더 킹' 베드신을 촬영할 때 몽롱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샴페인을 마셨다. 알딸딸한 상태에서 촬영을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처음에 받은 시나리오는 베드 신 수위가 정말 높았다. 그래서 감독님과 미팅을 하면서 수위를 조절했다. 확실히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전향한 만큼 어려운 점도 있었다. 이주연은 “어릴 적부터 배우가 되고 싶었다. 처음에는 가수처럼 보이기 싫었지만 이제는 아이돌 이미지를 굳이 없앨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요즘은 현직 아이돌도 연기를 잘한다. 오히려 가수 경험 덕분에 카메라가 익숙하고 대본을 외우는데 일가견이 생긴 것 같다"며 "애프터스쿨 시절에는 걸그룹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꺼렸다. 이제는 진솔한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주연은 “오랫동안 숙소 생활을 했고 배우로 전향한 후에도 가족들과 함께 살았기 때문에 독립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며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해서 독립을 목표로 삼았고 내 집을 마련했다. MBC ‘나 혼자 산다’에도 한 번 출연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