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한국을 무역적자 원인국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습니다.미국 상무부는 연례 보고서를 발간하고 한국에 대한 2016년 상품무역수지 적자가 2011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27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2011년은 한미FTA가 타결된 해로, FTA 이후 미국의 적자가 두 배 이상 커졌다고 명시한 겁니다.미 상무부는 이와 함께 보고서에 "양국 간의 무역 문제를 다루기 위해 다양한 형식의 한국과의 양자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현재 FTA의 범위를 벗어날 수있는 새로운 문제를 논의 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트럼프 미 대통령은 앞서 한-미 FTA에 대해 "미국민의 일자리를 빼앗고 무역수지를 악화시키는 최악의 협정"이라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보고서에 대해 "현재 한미 FTA 공동위원회와 분야별 이행위원회 등을 통해 양국의 관심 현안을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미국이 이전에 표명했던 입장 수준을 넘어서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미 상무부의 연례보고서는 매년 3월 1일 경 제출되며, 미국이 각 나라와 진행 중인 통상 의제에 대한 동향과 앞으로의 진행 방향 등이 담겨 있습니다.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미운우리새끼` 허지웅 동생, "동생이 나를 때렸다" 술 먹고 한 실수 무엇?ㆍ변비 생기는 이유…`물 1컵` 언제 마셔야?ㆍ`한채아와 열애설`로 온라인 `발칵`..차세찌 누구? `차범근 셋째 아들, 차두리와 CF 동반출연 이력`ㆍ명성황후 실제 모습?…118년 전 미국 신문에 삽화 공개ㆍ홍석천 "최근 이태원 건물주 됐다"…빌딩 내부 최초 공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