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뒤축 접었다폈다 '로티 슈즈', 잠금장치 단 '수지백'…발리, 여심을 들었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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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럭셔리 브랜드 발리는 1851년 구두 공방으로 시작한 브랜드다. 작은 공방이었던 발리는 현재 기성복과 아이웨어, 액세서리 등 패션 전 부문에 걸쳐 상품을 제작하고 있다. 2014년에 취임한 프레드릭 드 나르프 발리 최고경영자(CEO)와 파블로 코폴라 디자인 디렉터는 생기 넘치고 발랄한 브랜드로 발리의 방향성을 정했다. 이때부터 발리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트렌디한 구두, 세련된 가방들을 내놓고 있다.
발리의 올 봄·여름 대표적인 신상품으로는 로티 슈즈와 수지백을 꼽을 수 있다. 로티 슈즈는 모로칸의 전통적인 신발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 광택감이 덜한 골드 버클 장식으로 고전적인 느낌을 살렸다. 손으로 워싱 작업을 한 이탈리아 고급 소가죽으로 제작했다. 로퍼 형태의 이 신발은 캐주얼한 옷차림에 잘 어울린다. 또 뒤축을 접으면 슬리퍼로도 신을 수 있다. 블랙, 카멜, 그레이, 버건디, 블랙&화이트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색상으로 나왔다.
수지백은 지난해 가을 발리가 선보인 ‘비 러브드’ 백을 변형시킨 신제품이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B 모양의 잠금장치를 달았다. 크기는 작지만 금색 체인 형태의 어깨끈은 세련된 느낌을 잘 살렸다. 블록 형태의 디자인, 스웨이드, 뱀가죽과 송아지 가죽 등 여러 소재로 만들었다. 가방 안쪽에는 징(스터드) 장식을 달아 밋밋함을 없앴다. 매일 들고 다니기 좋은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발리 국내 매장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목동점 등 10여곳이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발리의 올 봄·여름 대표적인 신상품으로는 로티 슈즈와 수지백을 꼽을 수 있다. 로티 슈즈는 모로칸의 전통적인 신발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 광택감이 덜한 골드 버클 장식으로 고전적인 느낌을 살렸다. 손으로 워싱 작업을 한 이탈리아 고급 소가죽으로 제작했다. 로퍼 형태의 이 신발은 캐주얼한 옷차림에 잘 어울린다. 또 뒤축을 접으면 슬리퍼로도 신을 수 있다. 블랙, 카멜, 그레이, 버건디, 블랙&화이트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색상으로 나왔다.
수지백은 지난해 가을 발리가 선보인 ‘비 러브드’ 백을 변형시킨 신제품이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B 모양의 잠금장치를 달았다. 크기는 작지만 금색 체인 형태의 어깨끈은 세련된 느낌을 잘 살렸다. 블록 형태의 디자인, 스웨이드, 뱀가죽과 송아지 가죽 등 여러 소재로 만들었다. 가방 안쪽에는 징(스터드) 장식을 달아 밋밋함을 없앴다. 매일 들고 다니기 좋은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발리 국내 매장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목동점 등 10여곳이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