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일본 최고 벚꽃 여행지는 홋카이도
5월 황금연휴 때 일본 벚꽃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가장 인기높은 곳은 홋카이도로 나타났다.

호텔스닷컴(kr.hotels.com)은 ‘떠오르는 일본 인기 벚꽃 여행지’ 순위를 발표했다. 국내 사이트를 기준으로 올해 1월1일부터 2월20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호텔 검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을 선정했다. 가장 검색량이 늘어난 지역은 홋카이도였다. 공항이 있는 지토세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4% 늘어났다. 홋카이도 대표 관광 명소인 삿포로(133%), 오타루(87%) 지역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2~3배의 검색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홋카이도의 벚꽃 개화 시기는 4월 말~5월 초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5월 근로자의 날(5월1일, 월요일) 석가탄신일(5월3일, 수요일) 어린이날(5월5일, 금요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떠날 만한 여행지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일본 벚꽃 명소 100선에 오른 센코지공원이 있는 히로시마(240%)가 2위에 올랐으며, 규슈의 가고시마(70%), 후쿠오카(42%) 검색량도 증가했다. 3월 말~4월 초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도쿄는 검색량이 전년 대비 50% 늘었다.

호텔스닷컴은 벚꽃 여행을 떠나는 국내 여행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벌인다. 삿포로 지역의 경우 3성급 평균 호텔 요금이 8만4000원, 지토세는 13만5000원, 오타루는 12만9000원 수준이다. 프로모션 기간은 5월31일까지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