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즈 하얏트 2019년 오픈…여의도엔 페어몬트호텔
샹그릴라·만다린도 진출 검토
![롯데호텔 시그니엘](https://img.hankyung.com/photo/201703/AA.13453227.1.jpg)
분위기가 바뀌었다. 호텔롯데가 다음달 6성급을 표방하는 롯데호텔 시그니엘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호텔 체인 하얏트의 최고급 브랜드 ‘안다즈’ 등 럭셔리 호텔들이 잇따라 세워진다.
비즈니스호텔은 이미 포화상태인 데다 2015년 광화문에 문을 연 포시즌스호텔이 성공하면서 글로벌 호텔업계가 도쿄 두바이 상하이 등에 이어 서울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럭셔리호텔 각축장된 서울
![롯데호텔 시그니엘](https://img.hankyung.com/photo/201703/AA.13453809.1.jpg)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는 페어몬트호텔이 들어선다. 지난 1월 끝난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신(공유 분)의 호텔로 나왔던 그 호텔이다. 캐나다계 고급호텔인 페어몬트호텔은 2015년 프랑스 호텔 그룹인 아코르에 인수됐다. 여의도에 들어서는 호텔의 이름은 페어몬트앰배서더호텔이 될 예정이다. 아코르그룹이 한국에선 앰배서더그룹과 협력회사를 운영 중이어서다.
다음달에는 호텔롯데가 처음으로 6성급을 표방하는 롯데호텔 시그니엘이 잠실에 문을 연다. 1박에 2000만원이 넘는 스위트룸 등 최고급 시설을 갖췄다. 아코르앰배서더호텔도 오는 10월 서울 용산에 최고급 그랜드머큐리앰배서더호텔을 열 예정이다. 서울 테헤란로의 옛 르네상스호텔 자리에는 고급 호텔인 로즈우드호텔이 들어선다. 리츠칼튼 등의 호텔 브랜드를 가진 메리어트 계열에서도 최고급 브랜드 호텔 진출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호텔은 포화
![](https://img.hankyung.com/photo/201703/AA.13454298.1.jpg)
그간 비즈니스 호텔이 많이 생기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업계가 럭셔리호텔로 눈을 돌리는 원인이 됐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