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지난해 이유식 매출이 2015년에 비해 60.7%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유식 매출 증가율은 2014년 9.6%였다. 올 1~2월 이유식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9% 늘었다. 반면 분유 매출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년 전과 비교해 21.1%, 22.6% 감소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이유식을 만들기보다 간편 이유식을 사서 먹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가공식품인 분유 매출은 크게 늘지 않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유식 상품 수를 작년 1월 85개에서 1년 만에 114개로 34.1% 늘렸다. 롯데마트는 오는 15일까지 육아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베이비 페어’를 연다.
정인설 기자 sur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