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1년 만에 또 희망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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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 대상…2009년 이후 5번째
한국GM이 또 사무직 대상 희망퇴직을 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회사는 경영 효율화 등을 이유로 희망퇴직을 추진한다고 노조에 통보했다.
대상은 2011년 이전 입사자로 대리급부터 상무까지 포함된다. 생산직(시급제)은 해당되지 않으며 사무직만 대상이다. 희망퇴직 목표 인원은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은 입사 연도에 따라 퇴직 위로금(최대 3년치 연봉)과 2년치 학자금, 퇴직 후 1년 이내에 차량 구입 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1000만원을 받는다.
한국GM은 2015년 말에도 희망퇴직을 했다. 2009년 이후에만 다섯 번째다. 일각에서는 GM 미국 본사의 유럽 철수로 한국GM의 미국·유럽 수출 물량이 크게 줄어드는 등 회사 경영 상황이 어려워져 이번 구조조정을 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국GM 관계자는 “회사 경영 상황과는 무관한 부정기적 희망퇴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GM 노동조합 사무지회는 이날 회사의 일방적인 희망퇴직 프로그램 발표에 대해 항의 서한을 전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대상은 2011년 이전 입사자로 대리급부터 상무까지 포함된다. 생산직(시급제)은 해당되지 않으며 사무직만 대상이다. 희망퇴직 목표 인원은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은 입사 연도에 따라 퇴직 위로금(최대 3년치 연봉)과 2년치 학자금, 퇴직 후 1년 이내에 차량 구입 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1000만원을 받는다.
한국GM은 2015년 말에도 희망퇴직을 했다. 2009년 이후에만 다섯 번째다. 일각에서는 GM 미국 본사의 유럽 철수로 한국GM의 미국·유럽 수출 물량이 크게 줄어드는 등 회사 경영 상황이 어려워져 이번 구조조정을 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국GM 관계자는 “회사 경영 상황과는 무관한 부정기적 희망퇴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GM 노동조합 사무지회는 이날 회사의 일방적인 희망퇴직 프로그램 발표에 대해 항의 서한을 전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