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그룹은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4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17)’에 참가, 첨단 제품을 선보였다.

귀뚜라미그룹 냉동공조 3개 계열사인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센추리는 각각 20부스 규모의 독립부스를 마련해 냉동기, 냉각탑, 송풍기, 히트펌프, 항온항습기 등 냉난방공조 분야의 신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냉각탑, 고효율 대형 송풍기 등 세계 각지의 플랜트 건설 현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특화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 바이어를 위한 비즈니스 공간을 마련했다. 신성엔지니어링은 △냉동기 효율을 높인 터보냉동기와 흡수식냉동기 △ 반도체, 우주항공 등 초정밀 가공시설을 위한 클린룸시스템 △ 국내 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초저습 시스템 △ 연간 일정한 지중온도를 이용한 지열 히트펌프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앞선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센추리는 △ 오일이 필요 없는 친환경 고효율 무급유 터보냉동기 △ 운전비용을 최대 20% 절감한 스크루 냉동기 △ 냉매 절감을 실현한 친환경 스크루 히트펌프 △ 설치 면적을 최소화한 스크루 에어 컴프레서 △ 하이브리드 복사열 냉난방 시스템 등을 선보이고 있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미래 주택과 건물은 난방, 냉방, 공조(공기조화, 공기정화) 등의 구분이 없어지고, 통합시스템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도 이런 추세에 따라 종합 냉난방 시스템 기업으로 탈바꿈해 국내 냉난방공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