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출신 연기자 표예진 "다음이 궁금해지는 배우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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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양복점'서 청순미 발산
“단 한 장면이라도 자연스러우면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런 모습이 드라마에 얼마나 드러났는지 모르겠어요.”
지난달 26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양복점 신사들’에서 청순한 매력을 보여준 신인 배우 표예진(26·사진). 지난 2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를 찾은 그는 “54부작의 긴 드라마를 마치면 시원섭섭할 줄 알았는데 시원하지는 않고 마냥 섭섭하기만 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표예진은 극 중 동숙(오현경)의 딸 다정 역을 맡았다. “다정이는 좋아하는 남자(현우)에게 차인 입장이었기 때문에 사랑받고 싶었을 겁니다. 어릴 때부터 할아버지, 할머니(신구, 김영애)의 다정한 모습을 보며 자랐으니 행복한 부모를 꿈꿨을 거고요. 엄마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아저씨를 만났으니 다른 무엇보다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비중이 큰 역은 아니었으나 다정은 다른 인물들과 자연스럽게 동화했고, 가족극의 주 배경인 집안에서 통통 튀는 매력을 과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표예진은 지난해 MBC ‘결혼계약’을 통해 드라마에 데뷔했다. 데뷔 전부터 스튜어디스 출신이란 독특한 이력을 달고 방송계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11년부터 2년 넘게 대한항공에서 승무원으로 일했다. 표예진은 ‘결혼계약’에 이어 SBS ‘닥터스’에도 출연했다. 두 드라마가 각각 22.9%와 21.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화제작이어서 비교적 빨리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다음이 궁금하고 기대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지금까지 밝은 역할만 맡았는데, 위태롭고 어두운 캐릭터도 연기해 보고 싶습니다. 많은 분이 제 연기를 보며 ‘얘가 걔야?’라고 느낄 수 있을 만큼요.”
현지민 한경텐아시아 기자 hhyun418@tenasia.co.kr
지난달 26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양복점 신사들’에서 청순한 매력을 보여준 신인 배우 표예진(26·사진). 지난 2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를 찾은 그는 “54부작의 긴 드라마를 마치면 시원섭섭할 줄 알았는데 시원하지는 않고 마냥 섭섭하기만 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표예진은 극 중 동숙(오현경)의 딸 다정 역을 맡았다. “다정이는 좋아하는 남자(현우)에게 차인 입장이었기 때문에 사랑받고 싶었을 겁니다. 어릴 때부터 할아버지, 할머니(신구, 김영애)의 다정한 모습을 보며 자랐으니 행복한 부모를 꿈꿨을 거고요. 엄마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아저씨를 만났으니 다른 무엇보다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비중이 큰 역은 아니었으나 다정은 다른 인물들과 자연스럽게 동화했고, 가족극의 주 배경인 집안에서 통통 튀는 매력을 과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표예진은 지난해 MBC ‘결혼계약’을 통해 드라마에 데뷔했다. 데뷔 전부터 스튜어디스 출신이란 독특한 이력을 달고 방송계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11년부터 2년 넘게 대한항공에서 승무원으로 일했다. 표예진은 ‘결혼계약’에 이어 SBS ‘닥터스’에도 출연했다. 두 드라마가 각각 22.9%와 21.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화제작이어서 비교적 빨리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다음이 궁금하고 기대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지금까지 밝은 역할만 맡았는데, 위태롭고 어두운 캐릭터도 연기해 보고 싶습니다. 많은 분이 제 연기를 보며 ‘얘가 걔야?’라고 느낄 수 있을 만큼요.”
현지민 한경텐아시아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