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선플 캠페인 선포식 열어
경희의료원(원장 임영진·사진)은 7일 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선플운동인 ‘해피톡(Talk) 캠페인’ 실천 협약식과 선플 캠페인 선포식을 열었다.

선플운동은 인터넷 악성댓글을 정화하고 좋은 댓글을 달자는 취지의 운동이다. 의료원은 캠페인을 사회사업팀의 기부 프로젝트와 연계해 매달 진료비 후원 대상을 정하고 이들을 위한 응원의 글을 받고 기금도 모금할 계획이다. 첫 후원 대상은 만성신부전으로 기초생활수급권자가 된 이모씨다. 올해 신장이식수술을 받은 이씨는 뇌경색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81세 노모의 치료비까지 감당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영진 원장, 김건식 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와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라울 허낸데즈 주한 필리핀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