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소비] 냉장고·TV…홈쇼핑서 혼수 마련을
현대홈쇼핑이 결혼, 이사, 신학기 시즌을 맞아 오는 12일 하루 동안 삼성 냉장고, TV, 노트북 등을 집중 편성한 특집 방송을 한다.

대표 상품은 ‘삼성 지펠 냉장고’. 지펠 냉장고는 세 개의 냉각기가 각각의 칸마다 들어 있어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조성해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 청정살균 기능을 통해 음식 냄새가 서로 섞이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99만원.

12일 저녁에는 ‘삼성 커브드TV’를 판매한다. 삼성 커브드TV는 커브드 스크린으로, TV가 꺼져 있어도 공간을 아름답게 꾸며준다. 또한 시청거리가 3~4m인 한국 거실을 고려해 적절한 곡선을 만들어 편안하게 TV 시청을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기능이 적용돼 있어 다양한 앱(응용프로그램)과 게임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46만9000원(123㎝ 기준)이다. ‘삼성 노트북 9 Lite’도 판매한다. 17.95㎜ 두께와 1.34㎏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최대 9시30분 동안 지속되는 넉넉한 배터리가 특징이다. 방송 중에 ‘삼성복합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가격은 84만9000원이다.

현대홈쇼핑은 또 작년 하반기 판매 시작 이후 인기를 끈 정구호 디자이너의 ‘J BY’의 17 봄여름 신상품 방송도 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작년 9월 첫선을 보인 ‘J BY’는 론칭 방송에서만 현대홈쇼핑 패션 사상 최고 매출 4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방송에서 ‘마레 블라우스’ ‘봉마르쉐 니트코트’ ‘시그니쳐 팬츠’ ‘마들렌 에코 레더자켓’ 등 총 네 개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 대표 아이템인 ‘마레 블라우스 3종’은 글렌체크, 네이비, 핑크 색상으로 구성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소매단 앞뒤에 트임을 넣어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가격은 9만9000원이다.

‘봉마르쉐 니트코트’는 간절기부터 봄까지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의 상품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