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이 ‘여성 Post-BI 센터(Business Incubator, 여성사후지속성장지원센터)’에 입주할 7개 여성기업을 모집한다. 센터는 내달 개소할 예정이다.

용인에 자리할 Post-BI 센터는 중소기업이 3년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폐업하는 경우가 많은 것에 주목해 여성기업의 지속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입주기업 모집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자격은 여성이 대표자로 있는 경기도 소재 기업 중 창업 후 3년 이상 7년 미만의 기업이다.

입주 기업에게는 보증금 50만원, 월 관리비 10만원에 18~32㎡의 독립된 사무공간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회의실‧공동OA실 등 비즈니스 활동 공간과 기업 간 네트워킹 교류, 창업지원 정책정보, 투융자 연계 등이 지원된다. 입주기간은 총 2년이다.

도 일자리재단은 창업자역량, 제품경쟁력, 매출, 고용 등 부분에서 자체기술로 제품(서비스)을 개발 완료한 우수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정하며 오는 4월3일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꿈수레 경기여성정보(http://www.womenpro.go.kr) 홈페이지에서 입주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내려 받아 이메일(huhje@gjf.or.kr)로 제출하거나 용인의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여성 Post-BI센터 개소로 창업부터 성장까지 여성기업 원스톱지원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며 “여성기업이 일자리 창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