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건강기능식품 업종에 대해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학대'를 제시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연평균 7.2%의 안정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 시장도 고령화 사회 진입과 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로 연평균 7% 수준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트리바이오텍에이치엘사이언스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양 연구원은 "뉴트리바이오텍은 지난해 4분기 수출 및 네트워크 고객사들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서, 1분기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며 "또 올해 미국과 호주에서 신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네트워크 고객사에 집중됐던 해외 수출도 대형 유통업체나 드럭스토어 등으로 다변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기존 주요제품인 닥터슈퍼칸 등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기능성 석류 농축액 관련 제품의 판매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봤다.
"건기식, 꾸준한 성장 예상…뉴트리바이오텍 관심"-메리츠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