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관련 숫자 1~11까지 연속 '기막힌 우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헌법재판소가 10일 오전 11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를 선고하기로 하면서 탄핵과 관련해 나타난 연속된 숫자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국회 본회의에서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을 당시 표결에 불참한 의원은 1명, 찬성표를 던진 의원은 234명,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56명, 무효표를 던진 의원 수는 7명이었다.
탄핵소추안이 보고된 날짜는 지난해 12월8일, 가결된 날짜는 12월9일이다. 여기에 탄핵심판 결과 선고일 10일과 선고 시간 11시가 붙으면 1~11까지 연속된 숫자조합이 나온다. 일부 네티즌은 이를 두고 우주의 기운이 박 대통령 탄핵심판에 쏠리는 게 아니냐는 나름의 분석을 내놨다.
지난해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될 당시에도 여러 수치를 놓고 다양한 해석이 제기됐다. 찬성표 숫자인 234는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 열린 제6차 촛불집회 주최 측 추산 참가자인 232만명과 비슷해 대의민주주의 대표 기구인 국회가 ‘광장 민심’을 정확하게 반영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지난해 국회 본회의에서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을 당시 표결에 불참한 의원은 1명, 찬성표를 던진 의원은 234명,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56명, 무효표를 던진 의원 수는 7명이었다.
탄핵소추안이 보고된 날짜는 지난해 12월8일, 가결된 날짜는 12월9일이다. 여기에 탄핵심판 결과 선고일 10일과 선고 시간 11시가 붙으면 1~11까지 연속된 숫자조합이 나온다. 일부 네티즌은 이를 두고 우주의 기운이 박 대통령 탄핵심판에 쏠리는 게 아니냐는 나름의 분석을 내놨다.
지난해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될 당시에도 여러 수치를 놓고 다양한 해석이 제기됐다. 찬성표 숫자인 234는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 열린 제6차 촛불집회 주최 측 추산 참가자인 232만명과 비슷해 대의민주주의 대표 기구인 국회가 ‘광장 민심’을 정확하게 반영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